모으는 건 즐기는 게 아니다.
'젊어서 노세' 라는 말이 있다.
열심히 생산 활동을 통해 생활의 여유를 만들고 즐기며 살아가면 좋지만
사회 구조에 얽매여 살다 보면 때가 훌쩍 지나버린다.
어느덧 적지 않은 나이에 나서려 해도 미약해져 버린 몸이
모든 것을 귀찮게 만든다.
살아가며 빈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즐기고
주머니 빵빵한 시기엔 황제처럼 즐기자.
불효자에게 남겨주고 갈 것 아니고
팡팡 쓰다 갈 것도 아니고
무덤에 쓸어 담아 갈 것도 아니면서
모으는 것은 즐기는 것이 아니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