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by 서부 글쓰기모임

‘두두두둑...’


내 방 앞에는 주차장 지붕이 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처음에는 아기 발걸음처럼 오다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전쟁을 경험 못한 내가 마치 그 복판에 있기라도 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두렵다. 앞으로의 시간과 공간이 이런 식으로 다가오지나 않을까 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안을 해소하려면 일단 돈일까? 스펙일까?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인자는 두 획으로 되어 있는데 한 획이 다른 한 획의 가슴에서 시작된다. 사람과의 관계는 가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람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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