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잘 짜여진 한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 시국에 개봉된 것이 연관이 있었다. 여러 차례 재조명을 통한 광주 민주 항쟁의 칙칙한 과거 정치사를 이야기한다.
살아가기 급급한 세상에 존재감을 만들어 주는 것은 돈이다. 모든 사람이 물질과 돈을 축적하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 가짐이 많은 자는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부족한 자는 생계를 위해 자신의 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는 직업이지만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직업의식과 지역적 감정이 남아 있지만 같은 동족이자 이웃이라는 공동체적 본능이 DNA에는 남아 있음을 실감한다. 이 시대에 비록 인간 탈을 쓰고 죄들을 짓고 살지만 우리의 핏속에는 이러한 순수함과 정의감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
외국인 기자의 입장에서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무언의 느낌과 감정은 통역이 필요로 하지 않고 그냥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다. 타국의 잘못을 판단하고 인권을 알려야 한다는 기자 사명감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많은 광주 희생자들에게 조용히 묵념을 보낸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음은 확실하다. 잔재해 있는 왕권 계승의 힘이 역사적 오류를 만들기도 한다.
요즘 핫한 군 비리 이야기들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뉴스거리다. 방산비리, 병영 비리, 군 성추행, 고위직 갑질 논란 등… 무수히 매스컴을 자극하고 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없어져야 할 문화는 많다. 그것들이 다 잘못되어 사라져야 하지는 않다. 우리의 현실에 바르게 맞게 고쳐 사용하면 된다. 밥값을 한답시고 말로만 떠들어대는 무책임한 양반들아 진정 민본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정신 좀 차리자.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이슈다. 공관 근무의 특정상 필요한 보직이다. 민간인 등용은 보안상 노출이 우려된다. 그 고위직 간부와 부인의 인성이 문제지 많은 고위직 장군들 중 훌륭한 분도 많다. 그 하잘것없는 보직을 서로 차지하려 경쟁이 심하다. 그 자신의 욕심이 그런 고위직 갑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많은 광주시민이 목숨 바쳐 군부와 대항한 의미가 무엇일까.
많은 광주시민을 제압한 군부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기 직업을 완수하려는 택시 운전사나 시민을 위해 명령에 발포한 군인들이나 본직에 충실하였다. 그러지 않았다면 현재의 우리나라는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만드는 사람은 지도자와 고위직이고 이제는 국민의 매의 눈으로 심판한다. 나라의 앞날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의 순고한 정신에 감사의 묵념을 올린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