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by 서부 글쓰기모임

물소리만 들려도 좋다.

빗방울을 그냥 맞아도 좋다.


한 여름 동안 메말랐던 마음이었던 것일까.

그냥 그 소리가 좋다.


점점 시커멓게 변해 가는 검은 구름이

한참 시원하게 뿜어 대는 물살들이

시원하게 느껴 짐은 무엇들일까…


그냥 바라보며 즐기고 싶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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