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좋아하는 편도 보신탕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다만 여름을 까닭 없이 싫어하는 이유는 땀도 땀이지만 코가 예민해서 악취를 못 견디기 때문이다.
내가 초복이를 처음 본 것은 20년 전이다. 성서모임을 뜨겁게 마치고 더 뜨거운 연수를 위해 찾은 의정부 한마음수련원에서였다. 그 잘생긴 녀석을 왜 초복이라 부르는지 이유는 알 수 없다. 지금도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이름을 반대로 붙이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듯이 나처럼 건강하게 그곳에서 연수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으리라.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람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