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얼마나 얄궂으면 이런 노래가 다 있을까.
10대에는 어른 흉내가 내고 싶어 안달이었고
20대에는 세상이 다 내 거였으면 하고
30대에는 사랑하는 짝을 만나 오손도손 행복하기를 바라고
40대에는 세상에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굴림하고 싶고
50대에는 모든 이 가운데 왕으로 살고 싶고
60대에는 인생에 결실을 축복받고 싶고
70대에는 자식농사로 기쁨을 나누고 싶고
80대에는 가족의 위안을 받으며 여행 다니고
90대에는 아픔 없이 세상에 내세워지고
100세에는 고통 없이 사랑하는 이들의 축복 하에
눈을 감으면 행복한 인생이다.
지금 서있는 이 순간 내 나이가 어때서.
늦은 인생인가, 아쉬운 인생인가.
인생에 재방송은 없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