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활동보조사의 관계성

by 서부 글쓰기모임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하는 습관과 모성애가 강합니다. 외국의 경우 활동보조사<비장애인>의 자격과정과 양성 교육과정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을 받습니다. 국가에서 비장애인을 바로 채용하지 않고, 그 기간 동안 교육을 받아야 정식으로 근무할 수가 있습니다.


지체, 지적 중복장애 이용인이라면 때론 활동보조사가 우선적으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활동보조사의 역할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의사소통,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업무입니다.


이 글은 한 60대 활동 보조사의 잘못된 태도를 보면서 쓴 글이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 60대 활동보조사는 조금 더 전문적인 장애 이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40대 중반의 뇌병변 중복장애 이용인은 약간의 도발행동이 있고 학습장애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아는 데도 불구하고 때로는 야단도 치면서 본인의 역량을 못 따라와서 괴로워하고, 마치 이용인을 아들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관계란 게 매일 보는 사이에는 웃고, 힘든 이야기도 하는 게 당연합니다.


아직 사회는 장애인이 선택과 행동을 동시에 하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며, 장애인의 선택은 비장애인이 해준다고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용인에게 숫자와 글자의 의미는 놀이치료와 같은데 공부도 큰 활동의 일부분이라서 부모의 역할을 하려는 게 아닐까요?


어느 날, 대화하다가 그 형은 나에게 자기도 시설에 있으면서 농아학교를 다녔다고, 국어

수학,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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