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세 시대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요즘 60세는 제2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자녀들에게만 집중하느라 지금까지 자신이 하지 못한 것을 이때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각종 혜택과 취미생활을 누리고, 여행도 갑니다. 이 말은 비장애 어르신들만 허용되는 말입니다.
60대 장애 어르신들은 그냥 요양원을 들어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장애는 극복이 아니라고 설명도 했지만 실제 복지사각에는 요양원을 들어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딱 65세가 되면 장애는 중단되고, 노인이 될 수 있을까요?
몇 년 전, 은평구청 앞에서 ''중증장애인들도 60세가 넘더라도 본인이 활동을 할 수가 있다.''고 1인 시위를 하셨던 응암동에 거주하시는 최oo님이 폐에 이상이 생겨 별세를 하셨습니다.
2013년부터 만 65세가 되면서 활동보조사의 지원이 중단되고, 독거장애인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활동보조사의 지원을 못 받고, 지적 장애인 조카의 도움을 받으면서 올해 초까지 생활하셨지만 늘 혼자 할 수 밖에 없었던 싸움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