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인기 검색어 1위로 등장하다.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문명의 발달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잘못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할 때 공기와 불로 심판하시리라. 세상이 질서와 규칙을 무시하고 인간, 나라 할 것 없이 자익을 위한 사심이 넘쳐나는 세상. 정의가 상실되고 술수가 만연한 세상.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다.
외출 자제 경보가 거의 연일 발령되고 육안으로 보아도 세상이 온통 희미하고 뿌옇다. 목과 코 기도에 껄끄러운 이물질이 쌓여 호흡하기도 힘들다. 뉴스에서는 연일 호흡기 질환 조기 사망이 1만 명 이상이고, 그린피스에서 발표된 통계에는 한국 공기 질이 세계 2위라고 발표했다. 어쩌다 한 번도 고통스러운 생활인데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지만 결국 인간이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나 만들고 있는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이러다간 산소 호흡기를 하고 우주인의 모습으로 외부 활동을 해야 할 날이 올 것 같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나는 방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있다. 세상이 왜 이리되었는지 원망스럽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가을 하늘을 꿈꾸며 그리워했지만, 이제는 청정 지역이 그리워진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