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은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올림픽은 끝난 게 아니다.> 주제를 갖고 있었다. 2016년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선수단원들이 출국했다.
장애인 선수들도 비장애인 선수들처럼 고된 훈련도 이겨내고, 각 지역 대표전, 전국 대표전, 세계 선수권 대회와 같은 여러 선발 경기를 거쳐 국가대표가 된다. 선수단은 전체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 수영, 양궁, 유도, 육상, 탁구, 테니스 등에 종목으로 앞에 나섰다.
장애인 스포츠라고 하면 놀이로 인식되기 때문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수영, 탁구 같은 몇몇 종목은 놀이나 재활치료로 시작하여 선수가 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의 우정도 쌓고 어려운 점을 극복하며 자신의 장애를 이겨낼 방법도 찾는다.
비장애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차이점은 ‘보편성’에 있다. 올림픽의 값진 선물은 운동선수들이 여태까지의 노력에 사람들 응원 소리를 받는 것 아닐까? 그래서 3사 방송국은 새벽까지 라이브 중계를 하고 정규 방송이 아닐 땐 스포츠 하이라이트로도 보여준다. 스포츠는 생생하게 보는 맛이 있으므로 중계방송을 보며 너나 나나 하나로 뭉친다. 하지만 패럴림픽은 방송에서 중계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경기 결과를 알고, 그다음으로 경기를 편집한 하이라이트로 본다. 생생한 그 맛을 느끼지 못한 스포츠는 별로다.
물론 올해의 리우 패럴림픽은 홈페이지(2016rio.koreanpc.kr) 또는 네이버에서 경기 하이라이트와 중계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특정한 곳에서만 라이브 방송을 보는 게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면 조금 바뀌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