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설득시키는 글은 어렵습니다.
저는 생활 글은 경험적인 바탕으로 쓰기에 타인과 어느 정도 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제 글을 읽었을 때는 '장애' 소재가 많아, 비장애인에게 확! 다가오는 이야긴 아닐 겁니다.
저의 나름에 '장애' 대해 이야기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면 직선 글과 예시 글입니다.
직선 글은 이리저리 둘러대지 않고 곧바로 얘기합니다. 이를테면
1년 전에는 만 65세가 되면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는 중단이 되었다. 모든 장애인은 65세가 되면 노인장기 요양 시설로 입소를 해야만 했었다. 계속 사회 안에서 활동하고 싶은데도 강제적 지침이었다.
이 내용은 장애계에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애 대해 모르는 비장애인에겐 '활동지원서비스', '요양 시설로 입소'가 무슨 말이며 어딘가 잘못된 점인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예시 글도 필요합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인도로 다닐 수 없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도에서 휴대폰을 보면서 다녀 앞을 못 보면 휠체어와의 충돌하게 된다면 비장애인이 다친다. 혹은 장애인이 인도 벽에 걸려 휠체어가 넘어지면 큰 사고 날까 봐... 더 무섭다. 차라리 찻길<도로>이 더 안전하다.
비장애인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이런 글도 필요합니다. 물론! 비장애인에게 장애 이해는 힘듭니다. 슬픈 사실! 선천적인 장애는 오랫동안 재활을 통해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극복은 전혀 안 됩니다.
독자 입장에선 모르는 말, 단어들 때문에 소통과 설득이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남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제 글은 산꼭대기로 가선 내려오지 못합니다. 요즘에는 제 글의 고집, 미움받기를 겁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삼식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