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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Dec 08. 2016

농민의 날

날씨가 추워졌다.

겨울도 아닌 가을인데…

추수를 끝내고 추석의 풍요로움도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들판도 논밭도 썰렁해 보이는 건 왜일까 

어디를 보아도 고단에 지쳐진 농부들은 보이질 않는다.


농촌에 농부가 없다.


농촌을 지키는 것은 노인들 뿐 이라니…

이 강산 대대로 지켜오던 백성은 어디로 간 것일까?

고령화와 3D 직업 기피로 이제는 농촌이 비어진다.

민본은 농업으로 이어 온 나라

씨 뿌리고, 거두고 하였더니, 모두 다 가버렸나 보다.


11월 11일.

오늘 하루라도 씨 뿌리고 거두어, 우리의 식량을 제공해 주는

농부님들의 수고스러움에 깊이 감사드려야 하겠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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