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졌다.
겨울도 아닌 가을인데…
추수를 끝내고 추석의 풍요로움도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들판도 논밭도 썰렁해 보이는 건 왜일까
어디를 보아도 고단에 지쳐진 농부들은 보이질 않는다.
농촌을 지키는 것은 노인들 뿐 이라니…
이 강산 대대로 지켜오던 백성은 어디로 간 것일까?
고령화와 3D 직업 기피로 이제는 농촌이 비어진다.
민본은 농업으로 이어 온 나라
씨 뿌리고, 거두고 하였더니, 모두 다 가버렸나 보다.
11월 11일.
오늘 하루라도 씨 뿌리고 거두어, 우리의 식량을 제공해 주는
농부님들의 수고스러움에 깊이 감사드려야 하겠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