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다양한 쓸모
흙은 다양한 쓸모
그 쓸모 있는 흙 속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서
자연이 키우고, 식물은
신선한 에너지를 줍니다.
흙은 다양한 쓸모
그 쓸모 있는 흙 속에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하면서
그 존재는 비록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하찮은 식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훌륭하지 않은 식물이라 해도
또다시 흙으로 잠듭니다.
그 흙에 툭 툭 툭 빗방울 내려
거센 빗물을 맞으면
새로운 식물이 자랍니다.
농민은
흙에 툭 툭 툭 내리는 빗방울과
거센 빗물을 맞는 식물을 지켜보고,
자연이 키운 식물의 신선한 에너지가
인간에게 돌아가는 것까지도 지켜봅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