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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Dec 08. 2016

농민의 날

흙은 다양한 쓸모

흙은 다양한 쓸모

그 쓸모 있는 흙 속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서

자연이 키우고, 식물은

신선한 에너지를 줍니다.    

 

흙은 다양한 쓸모

그 쓸모 있는 흙 속에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하면서

그 존재는 비록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하찮은 식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훌륭하지 않은 식물이라 해도

또다시 흙으로 잠듭니다.     


그 흙에 툭 툭 툭 빗방울 내려

거센 빗물을 맞으면

새로운 식물이 자랍니다.




농민은

흙에 툭 툭 툭 내리는 빗방울과 

거센 빗물을 맞는 식물을 지켜보고, 

자연이 키운 식물의 신선한 에너지가 

인간에게 돌아가는 것까지도 지켜봅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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