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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Jan 06. 2017

만족을 넘어선 부족

 ‘부족함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네.’     


 우리는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고 보통 말합니다. 그러나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마다하는 부족이야말로 위험을 감수해내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풍유를 넘어 사치와 낭비를 일삼고 있습니다. 종교에서도 만족을 넘어선 것은 탐욕이라고 가르칩니다. 넘치기보다는 부족함이 낫다는 옛말과 같이 식욕이 지나쳐서 거북한 것보다는 약간 비어 있는 것이 모든 면에서 원활합니다. 비단 식욕뿐만 아니라 세상사 이치가 그렇습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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