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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음추] 아 이 노래 들어봤는데 제목이 뭐였지?

드라마, 광고, 방송에서 숱하게 많이 들었던 이 노래. 제목이 뭐였을까?

by 서대문구점

개인적인 음악 추천 첫번쨰


소피 마르소와 헤드폰, 그리고 첫사랑 <Richard Sanderson - Reality>


80년대를 상징하는 얼굴 소피 마르소와 첫사랑의 설렘을 가득 담은 헤드폰 신(Scean)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명장면. 여러 방송매체에서 패러디되어 이 곡의 후렴구 “Dreamsare My Reality” 만 들어도 자연스레 누군가 헤드셋을 끼워줄 것만 같다.


https://youtu.be/8ejtIwBpqK4

한 번쯤은 따라 해 본 적 있나요?


TMI - 이 곡의 주인공 리처드 샌더슨(Richard Sanderson) 은 Reality가 포함되어 있는 1984년 1집 앨범으로 현재까지도 영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동물농장에서 많이 들었던 그 곡 <token - The Lion sleeps tonight>


라이언 킹의 주제가로도 유명한 곡, 현재까지도 많은 아카펠라 그룹의 연습 곡이 되어주고 있다. 아프리카 밀림의 어느 부족의 목소리를 연상시키는 시작 부분이 가히 중독적.


https://youtu.be/OQlByoPdG6c

5인조 아카펠라 그룹 The Token의 명곡.


TMI - 놀랍게도 이 곡에는 원곡이 있는데, 아프리카 공화국의 줄루족 출신 가수 솔로몬 린다(Solomon Linda)의 ‘Mbube’ 이 바로 그 원곡. 1939년 그는 6인조 아카펠라 그룹 'The Evening Birds'과 함께 'Mbube'를 발표하여 10만 장이 팔리는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https://youtu.be/mrrQT4WkbNE

솔로몬 린다(Solomon Linda)의 ‘Mbube’ 이 바로 그 원곡!


매력적인 색소폰 리프가 귀에 맴도는 <Georgy Michael - careless whisper>


전설적인 그룹 Wham! 의 멤버 조지 마이클 (Georgy Michael)의 첫 번째 싱글. 이 곡 역시 여러 방송 매체에서 ‘야릇한’ 장면을 연출할 때 자주 사용되어 우리 귀에 익숙하다.


https://youtu.be/8DadZOvNvW8

영화 '데드풀'에 삽입되어 더욱 잘 알려진 곡이다.


TMI - 월드컵이 휩쓸고 간 2002년 12월 11일 김광민, 이현우가 진행하는 MBC 수요예술 무대에서 화요비가 Careless Whisper를 부르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https://youtu.be/P2pcITQZrC4

MBC 수요 예술무대에서 Careless Whisper를 열창 중인 화요비


듣는 순간 축구가 하고 싶은가? <blur - song 2>


이 노래를 듣고 축구가 떠올랐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FIFA98을 플레이해 본 적 있는 살아있는 화석(?)이다. 이곡의 백미는 중독성 있는 함성 “Woo hoo”로 잃어버렸던 락 스피릿을 되찾게 해 준다.


https://youtu.be/SSbBvKaM6sk

FIFA 98. 다시 다운로드하여서 해볼까.


TMI - 이 곡의 제목 Song 2는 이 곡의 가제이기도 했다.


청량한 로맨스 영화, 접속 OST. <Sarah vaughan - A love concerto>


전주를 듣자마자 추억으로 접속. 설렘을 안고 ‘하이텔’에 접속하기 위해 모뎀을 연결하던 90년대로. 영화 <접속> OST로 잘 알려진 곡이다. IMF가 마무리되어가던 시기에 피어오른 파란 청춘 멜로드라마.


https://youtu.be/hOLVzFm-nPk

청초한 전도연과 앳된 한석규. 청량한 로맨스가 돋보인 영화


TMI - 사라 본(Sarah Vaughan)이 엑스타인 밴드에 있을 당시 밴드의 피아니스트 존 말라(John Malchi)는 사라 본의 개성에 맞춰 ‘Sassy(건방진, 대담한)’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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