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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덕준 Oct 08. 2016

사춘기

서덕준




내가 철없었어요.


어린 시절, 성냥불같이 단번에 타올랐던 내 사랑

이렇게 지금까지 그을린 자국이 남아있을 줄이야.


성장통이 끝난 나의 마음 한가운데

당신 얼굴로 그을려 있는


철없던

나의 사춘기.




/ 서덕준,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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