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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덕준 Jan 15. 2017

상사화 꽃말

서덕준




너는 내 통증의 처음과 끝

너는 비극의 동의어이며


너와 나는 끝내 만날 리 없는

여름과 겨울


내가 다 없어지면

그때 너는 예쁘게 피어.




/ 서덕준, 상사화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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