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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창 Jul 14. 2021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갖지 마라.

유무력의 법칙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장 잘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여기에서의 '의문'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의문과 조금 다릅니다.

무엇인가에 의문을 가짐으로써 발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 의문과 제가 말씀드리는 의문이 서로 다른 의문이기 때문에 이 말도 맞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가지의 '의문'을 첫 번째 의미의 의문과 두 번째 의미의 의문으로 구분하겠습니다.

'무엇인가에 의문을 가짐으로써 발전한다.'에서의 의문을 첫 번째 의미의 의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갖지 마라.'에서의 의문을 두 번째 의미의 의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지금 모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또는 타인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의문을 갖는 것이죠.

이것이 첫 번째 의미의 의문이고, 이러한 의문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의문입니다.

모른다는 생각을 함으로써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고 해봅시다.

"이 문제가 왜 하필 나한테 발생할까?"

또는

"나는 왜 이 문제의 해결책을 모르는 상태의 수준 밖에 안될까?'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의미의 의문입니다.

두 번째 의미의 의문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거부감을 느끼는 의문을 말합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말합니다.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무'를 받아들여, '유'를 원하는 마음을 가지면 '유'가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그때 그것을 알게 됩니다.

모르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다면 계속 모르게 됩니다.


'왜 난 이것을 모를까?'라고 일어나는 일에 거부감을 갖는 것은 '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무'를 거부하면 '유'를 원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 '유'가 현실화되지 않습니다.

'무'가 현실화되어 있다면 '무'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모른다면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어떤 것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때 '유'가 현실화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받아들일 때에만 해결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원하는 마음 그대로 진행되고 있고,

해결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마음이 그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두 번째 의미의 의문을 갖는다면 그것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거부감을 표하는 의문을 갖는다면 그것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거부하는 것은 현실화됩니다. 

받아들이는 것은 사라집니다.

무엇인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해결되지 않음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의문을 갖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길을 가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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