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루어지는 경우

유무력의 법칙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미래에 '유'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상태일 때 '무'가 현실화 되는 것이 유무력의 법칙입니다.

토익 시험을 보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번 토익 시험에서 700점을 얻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저번 시험에서 700점을 얻었으니 이번 시험에서는 아무리 못해도 700점 이상은 나올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700점 이상이 당연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때 붕 뜬 기쁨이 느껴집니다.

『시크릿을 찾는 유무력의 법칙』 파트3의 2장에서 말씀드렸듯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단정지을 때 붕 뜬 기쁨이 느껴지고,

붕 뜬 기쁨이 느껴지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결국 700점도 채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 최소한 700점 이상을 얻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더라도

위와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최소한 700점 이상을 얻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는 경우입니다.

둘 다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첫 번째의 경우에는 결국 700점을 얻지 못했고,

두 번째의 경우에는 결국 700점 이상을 얻은 것입니다.

똑같이 '유'를 생각했는데 첫 번째는 '무'가 현실화되었고,

두 번째는 '유'가 현실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둘의 차이는

마음 속 깊이 '무'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차이입니다.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은

'유'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700점 이상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700점을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면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믿음의 의미를 갖습니다.

믿음은 원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700점을 이상을 꼭 얻지 못할 수도 있음을 충분히 아는 상태에서는

'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믿음의 의미를 갖고,

이것은 '700점 이상을 꼭 얻었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겉으로 '유'를 생각할 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도 '유'를 생각했다면

붕 뜬 기쁨이 느껴지고

'무'가 현실화됩니다.

붕 뜬 기쁨은 '무'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그러나 겉으로 '유'를 생각할 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의 가능성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라면

붕 뜬 기쁨이 느껴지지 않고

'유'가 현실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축구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경기에서 질 수도 있음을 고려하지 않고,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이라면

붕 뜬 기쁨이 느껴지게 되고,

경기에서 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번 경기에서 당연히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상태라면

'질 수도 있지만 이기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갖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붕 뜬 기쁨이 느껴지지 않고 진지한 상태가 됩니다.

그 결과 경기에서 이길 수 있게 됩니다.

겉으로 '유'를 생각하더라도 마음 속 깊이 '무'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라면 '유'가 현실화됩니다.

마음 속 깊이 '무'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은

'붕 뜬 기쁨'이 느껴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 기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무'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