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417일]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02
사람은 자신이 헌신하고 사랑해 온 것에서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이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다 보니
자연스레 한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과연 나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왔을까 하고요.
바쁘게 살아온 시간들 속에서
나는 내 삶에 값을 매길 수 있을 만큼
의미 있는 헌신을 해왔는지
조용히 사색하게 됩니다.
결국 인생의 무게는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아니라
무엇에 마음을 내주었는지로 남는다는 사실을
헤세의 문장이 다시 일깨워 줍니다.
내가 오래 붙들어온 것,
쉽게 포기하지 못했던 것,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쳤던 것들 속에
이미 나의 가치와 방향이
숨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살아보려 합니다.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왜 그것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서둘러 답을 찾지 않고
차분히 묻는 하루를 보내보려 합니다.
해야 할 일을 늘리기보다,
내 마음이 자연스럽게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그 이유를 따라가 보는 시간.
사랑의 방향이 분명해질 때,
달려가야 할 길 또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믿으며
오늘의 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1. 삶의 질문이 선명해집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왜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2. 가치의 기준이 생깁니다.
남의 속도가 아닌
나만의 무게로 삶을 판단하게 됩니다.
3. 사랑의 방향을 점검하게 됩니다.
에너지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정직해집니다.
오늘, 문득
“과연 나는?”이라는 질문이
마음에 남았다면
이 문장을 천천히 써보셔도 좋겠습니다.
필사는
답을 재촉하지 않고
질문과 함께 머무는 연습이니까요.
필사로 내면다지기 오픈방에서
자신의 가치를 사색하는 하루를
함께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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