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424일]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09
질투를 느꼈다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방금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질투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보내온 신호입니다.
"나는 저것을 원해"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그 신호를 무시하고 밀어내면
당신은 평생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른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신호를 제대로 읽으면
질투는 당신 인생의 나침반이 됩니다.
어떤 감정도 사소한 건 없다. 모든 감정은 다 나름의 가치가 있다. 좋은 건 어디에나 존재한다. 증오와 시기, 그리고 질투까지도. - 헤르만 헤세
이 문장을 필사하며 깨닫는다.
나는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나쁜 것'이라는 이름으로 급히 밀어냈던가.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치는 본래 정해진 것이 아니다.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갖게 된다.
칼은 주방에 놓이면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되지만,
손에 쥔 마음이 비뚤어지면 흉기가 된다.
불은 집을 따뜻하게도, 태워버리기도 한다.
물은 목마름을 해소하기도, 익사시키기도 한다.
가치는 본래 중립적이고, 쓰임이 그것을 정의한다.
감정도 그렇다.
나의 기질과 단점도 마찬가지다.
조급함은 일을 빨리 추진하는 힘이 될 수 있고,
예민함은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섬세함이 될 수 있으며,
질투는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등이 될 수 있다.
심지어 게으름조차 적절한 휴식의 신호일 수 있다.
결국 문제는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디로 흐르게 하느냐, 였다.
물길을 잘못 잡으면 홍수가 되지만
제대로 내면 논밭을 살린다.
활용되지 못한 감정은
방치된 도구처럼 무거워지고,
제대로 쓰인 감정은
삶을 전진시키는 힘이 된다.
오늘은
부족한 내 모습을
고치려 애쓰기보다
먼저 감사해 보기로 한다.
부족하다는 건 채울 공간이 많다는 뜻이고,
그만큼 성장의 가능성도 넓다는 의미이니까.
예를 들어,
오늘 누군가를 질투했다면 "나는 저것을 원하는구나" 하고 인정해 본다.
예민하게 반응했다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뭐였지?" 하고 물어본다.
없애려 했던 단점을
다시 들여다보고,
어디에 쓰일 수 있을지
차분히 생각해 본다.
부족함을 숨기지 않고
잘 활용하는 사람으로
오늘의 나를 살아본다.
① 감정과 화해하게 됩니다
밀어내야 할 적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임을 깨닫게 됩니다.
② 부족함을 재해석하게 됩니다
감춰야 할 결점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으로 보는 관점이 생깁니다.
③ 나와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집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여유가 마음에 자리 잡습니다.
오늘 누군가를 질투했거나,
예민하게 반응한 내 모습에 자책했다면,
이 문장을 천천히 써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정은 버릴 것이 아니라
어디에 쓸지 찾아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필사로 내면다지기 오픈방에서
부족함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하루를
함께 걸어가요.
https://open.kakao.com/o/gWx0m5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