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변하지 않는 게 아니라, 변하려 하지 않을 뿐

[필사 444일]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29

by 서강

변하지 않는 게 아니라, 변하는 게 두려웠을 뿐

나도 한때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믿었다. 꼬여버린 관계, 반복되는 실수, 늘 제자리걸음인 성격... 이 모든 게 타고난 기질 탓이라며 체념하곤 했다. 하지만 필사를 시작하며 깨달았다. 나는 변하지 않는 게 아니라, 변하는 게 두려워 변화하지 않을 이유만 찾고 있었다는 것을.


좋은 문장을 손으로 직접 눌러쓰기 시작하자, 비겁했던 내 방어기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내 안의 소음이 가라앉으니 비로소 보였다. 상대가 문제였던 게 아니라, 요동치는 내 감정을 다스릴 '내면의 힘'이 없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우연은 없다, 모든 건 열망의 결과다

헤르만 헤세는 냉정하게 꼬집는다.

"세상에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간절히 원했던 것을 결국 찾게 되었다면, 그것은 절실한 열망과 끈기가 그를 그곳으로 이끈 것이다."

이 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무섭다.

지금 내 주변에 남은 사람들,

내가 겪고 있는 이 상황들 역시

어쩌면 내가 무의식적으로 '열망'하고 선택한 결과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내가 변하지 않기로 결심하면 세상은 늘 그대로의 지옥이지만, 내가 문장 하나를 가슴에 품고 나를 정돈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세상의 공기는 바뀐다. 필사는 '변하려 하지 않는 나'를 흔들어 깨우는 가장 고요하고도 강력한 저항이다.


머리가 아니라 손끝으로 시작하라

변하고 싶다면, 먼저 손을 움직여라. 머리로만 생각하는 변화는 관념일 뿐이지만, 손끝으로 눌러쓰는 문장은 삶의 태도가 된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종이 위에 문장을 쏟아내라. 소음이 멈추면 본질이 보인다.


관계가 힘들다면

상대를 고치려 하지 말고, 네 마음의 근육부터 키워라.


시작이 두렵다면

완벽할 필요 없다. 하루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나는 안 돼"라는 거짓말 뒤에 숨지 마라.

당신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다만 그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혼자서는 자꾸 도망치고 싶어 진다면,

함께 문장을 나누며 서로의 거울이 되어주자.


조금 느려도 괜찮다.


진짜 변화는 '하고 싶다'는 마음을

손끝으로 옮기는 그 1cm의 움직임에서 시작되니까.


필사로 내면 다지기 오픈방에서

당신의 첫 문장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정말 변할 준비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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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201_093354016_01.jpg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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