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

by 서강



상흔


서강(書江)


피부에 새겨진 흔적들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나만의 이야기


깊은 상처는 아물었지만

가끔 불쑥 올라오는 감정의 파도

옅어진 자국마다 떠오르는 기억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이 모든 흔적이

내 영혼의 지도라는 것을


각각의 상처는

도전을 이겨낸 증표

시련을 견뎌낸 훈장


이것이 바로 나의 역사

살아낸 날들의 기록

꺾이지 않은 의지의 증명


그래서 나는 당당하다

이 모든 상처와 함께

치유의 길을 걸어가는 나의 모습이

진정한 삶의 증거이기에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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