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書江)
피부에 새겨진 흔적들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나만의 이야기
깊은 상처는 아물었지만
가끔 불쑥 올라오는 감정의 파도
옅어진 자국마다 떠오르는 기억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이 모든 흔적이
내 영혼의 지도라는 것을
각각의 상처는
도전을 이겨낸 증표
시련을 견뎌낸 훈장
이것이 바로 나의 역사
살아낸 날들의 기록
꺾이지 않은 의지의 증명
그래서 나는 당당하다
이 모든 상처와 함께
치유의 길을 걸어가는 나의 모습이
진정한 삶의 증거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