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의 낮은 성장 가능성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 설계 기술 세계 1위로 평가받는 브로드컴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며 주목받는다.
월가가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업 8곳(Broadcom, Apple, Tesla, Microsoft, Meta, Amazon, Alphabet, Nvidia)을 묶어 ‘배트맨’이라 명명.
브로드컴은 맞춤형 칩 설계로 엔비디아와 차별화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범용 GPU를 제공하며 시장을 장악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브로드컴은 빅 테크 기업 맞춤형 칩(ASIC)을 설계하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중이다.
브로드컴은 높은 배당 성장률(연평균 14.14%)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이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구조로, 투자 안정성이 높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각각 52.2%, 49.3%)이 돋보인다. 고평가 논란에도 소프트웨어(CUDA)로 추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메타는 AI를 활용한 광고 매출 증가와 구조조정으로 효율성을 높이며 주가 급등.
구글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로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상용화는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미·중 갈등 및 AI 반도체 규제로 인해 리스크가 존재.
그러나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점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