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꽃처럼》

by 서강


《기억은 꽃처럼》


서강(書江)


기억은

지워지지 않더라

잊은 줄 알았던 일도
봄날 햇살 같은 날엔
문득 피어나더라


작은 웃음 하나
따뜻한 손길 하나

그런 게 마음에 오래 남아
꽃처럼 피어나더라


그래서 나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도
한 송이 꽃이면 좋겠다


너무 화려하지 않아도
곁에 오래 남는
민들레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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