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이웃, 관계 속에서 발견한 따뜻한 풍경.
아침마다 나는 창문을 연다.
햇살이 들어오고, 바람이 스쳐 간다.
밖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웃의 발걸음이 건너온다.
창문은 언제나 나와 세상을 잇는 다리다.
안과 밖을 나누면서도,
동시에 이어주고 있다.
투명한 유리 한 장 사이로
나는 타인의 삶을 엿보고,
누군가는 내 안의 하루를 스쳐본다.
닫힌 듯 열려 있고,
열려 있는 듯 닫힌 것이 바로 관계라는 것을.
서로의 경계는 분명하지만,
그 경계 위에서 우리는 여전히 마주 보고 있다.
“창문은 닫힌 듯 열려 있고, 열려 있는 듯 닫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