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 시래기를 된장에 빡빡 치댄다. 디포리 몇 마리, 고추를 듬성듬성 썰어 넣는다.
구수한 냄새가 집안을 채우면 어린 날의 기억, 엄마가 끓여주던 시래깃국이 떠오른다.
행복이 별 건가.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맛에서 나는 엄마를 만난다.
<주식 완전정복> 출간작가
서강(書江) 글이 흐르는 강처럼, 짧은 문장에서 깊은 마음을 건져올립니다. 마음 한 켠을 적시는 문장, 그 한 줄을 오늘도 써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