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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서희 Aug 11. 2016

우리 엄마는 명품 코미디언

제5화 - 다 떨어진 바지..


일화 5 - 다 떨어진 바지..


" 아니 바지는 왜 다 떨어진 걸 입고 다녀?"


"이거?... 그러게.. 새로 산 건데 이래..(≥.≤)"


"뭐?? 새로 산 게 그래? 사기꾼들이네!!"


"어쩌지? 반품할까?"


"반품해야지 그럼! 다 떨어진 걸 파는 사람들이 어딨어?"


"비싸진 않은데.. 반품하려면 5000원 물어야 해.."


"아이고.. 바지가 얼만데?"


"만원도 안돼.."


"에이.. 그럼... 그냥 입어.. 싼 건데 뭐..

그래두..에구.. 다 떨어진 걸...

쯪.. 나쁜 놈들이네..."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엄마는 내 떨어진 바지가 계속 눈에 거슬리신가 보다..


"바지가 왜 그렇게 다 찢어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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