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명품 코미디언
제10화 - 은근 눈치가 빨라..
일화 10 - 은근 눈치가 빨라.
소변조절이 둔해지신 엄마는 힘들게 화장실 가서는 항상 변기에 앉자마자 일으키라 재촉하신다.
"안 나온다. 빨리 일으켜라!"
"힘들게 갔는데 5분은 기다려봐요. 그러다가도 금방 나오잖아~"
"그럼 나보고 화장실에서 살란 말야?
아휴~ 엉덩이 아파 죽겠네"
(괜한 엄살)
"아파 죽겠어?"
"응!"
" 인터넷에서 빨리 관 하나 주문해야겠다!"
"뭐! 너나 관에 들어가라. 난 200살까지 살 거다!"
다음날도,
"아휴~ 엉덩이 아파 죽겠네"
"죽겠어?"
"아니 아니! 그냥.. 좀 아프다는 거지~ㅎ "
먹는 거가 세상 최고의 가치이신 울 엄마,
말랑한 연시를 아침부터 4개나 드시고도
끊임없이 달라 신다.
"오늘 연시 4개나 드셨으니까 저녁엔 하나만 줄게요~?"
"뭐?! 에휴~~ 주든지 말든지.."
"말든지? 그럼 말아야겠다!"
"왜?! 빨리 하나 줘!"
"엄마가 주든지 말든지 하라며
그래서 난 안 줄까 하는데?"
"아니 아니, 아냐!.. 엄마가.. 그냥..
(말까지 더듬으며)
말이 그렇게 나온 거지~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