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이 해외 시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들을 모아 엮은 <마음 챙김의 시>를 읽다가 공감되는 시가 있어 올립니다. 얼마 전 읽은 책에 남을 위해 흐르는 눈물이 다이아몬드라면 자신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자신에 대한 연민이요 한낱 돌덩이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말에 다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자신이 받은 상처의 아픔보다 혹시 나로 인해 눈물 흘렸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돌아보며, 마음 챙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