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직업기초능력부터 표현하라.(13)
[대인관계능력]
대인관계능력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능력의 하위에는 팀웍, 리더십, 갈등관리, 협상, 고객서비스가 포함되어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개인을 기준으로 보면 내부 집단인 자기 조직과 외부 집단인 이해관계자 및 고객과 발생할 수 있는 요소들이 아우르고 있다. 내부 집단 측에서 보면 팀웍, 리더십, 갈등관리능력을 이야기할 수 있고 외부 집단 측에서 보면 협상과 고객서비스능력을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협상과 고객서비스능력과 내부 집단에서도 필요한 면이 있다. 많은 조직들이 고객이라는 범주는 과거의 자기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주는 사람들인 외부 고객에서 현재는 자신과 협업하고 함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동료인 내부 고객까지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은 참고로 알아두면 대인관계능력을 작성하는 데 또한 조직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인관계능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팀웍, 리더십, 갈등관리 모두가 팀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입사를 해 보면 팀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현대 조직에는 특히 조직과 융화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성취가 너무 앞에 있어서 팀 전체의 업무를 소홀히 한다든지 조직이 정해준 업무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업무를 규정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외에는 업무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남자 지원자들의 경우 과거와는 많이 바뀌었다고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집단의 책임이라든지 동료의식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자 지원자들의 경우는 학군단이나 장교, 하사관 등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을 경우 이런 의식들이 와 닿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조직은 집단이고 공동의 목표와 비전이 있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조직 생활을 하고 있는 어떤 누구도 ‘오타쿠’나 ‘이기주의자’를 선발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특히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도전과 패기 그리고 활기를 원하는 데 업무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성과가 높다고 하더라도 조직에 융화되지 못하는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다.
대인관계능력 중 팀과 관련되어서는 팀 구성원들과의 동료의식,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자원을 잘 관리하여 업무를 완수하는 셀프리더십을 비롯한 리더십, 그리고 여기에 추가한다면 리더를 잘 따라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 팔로워십,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갈등관리능력이 포함된다.
또한 나머지 두 가지 하위능력인 협상과 고객서비스능력은 외부 고객을 관리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 협상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약하고 보면 능력 중 하나이다. 경영서적 중에도 협상에 대한 지식, 기술,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들이 수도 없이 많고 베스트셀러인 책들도 많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협상 테이블에만 앉으면 고객에게 양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능력의 경우는 다음에 언급되고 있는 고객서비스능력과도 일부 중첩이 되는데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고객에게 양보하고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자신의 협상능력을 묻는 문항이 나온다면 기본적으로는 협상에 대한 최소 5가지 유형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협상이 많이 발달한 나라들이 이야기하는 협상의 5가지 유형은 교환, 강화, 절충, 양보, 포기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절대 다수가 절충 방법을 선택한다. 그게 가장 쉽고 서로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협상의 원칙들을 살펴보면 절충, 양보, 포기는 어쩔 수 없을 때만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와 있다. 협상에서도 창의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는 앞서 나왔던 의사소통능력이 융합되어야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