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텐데,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오래도록 기다려왔습니다.
작가가 되는 것은 저의 가장 오래된 꿈이었습니다. 10살도 되기 전, 동경하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님의 책을 읽고 "작가님처럼 멋진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막무가내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짧은 메시지는커녕 답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지만, 작가님으로부터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답장을 받고 뛸 듯이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은 제가 무엇이든 도전하고, 삶을 진취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긴 세월 묻어두었던 꿈을 드디어 펼쳐보려 합니다.
'서휘'의 抒(서)는 '펴내다, 표현하다, 토로하다'의 의미로 마음속 깊은 곳에 쌓인 생각과 감정을 끌어내어 펼치는 행위를 뜻합니다. 輝(휘)는 '빛나다, 비추다'의 의미로 꺼지지 않고 오래도록 이어지는 빛을 뜻합니다.
작가라는 호칭이 아직은 조금 낯설지만 이렇게 불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설렘입니다. 이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이제는 '작가 서휘'로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이 이름의 의미처럼 말보다 글로, 외침보다 사유로 시간이 지나도 여운이 남는 울림을 담으려 합니다. 여리면서도 단단한 저의 세계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