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OK May 11. 2020

미완성

[은평글방] 10. 현상소


전부터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무리 해보려고  주제를 정했다. 인물이나 스토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습관도 들여보려고 한다.

현상소라고 했지만 사진관이라고   그랬나 싶다. 윤재는 현상소를 운영한다. 소풍  따라오던 우리 동네 사진관 아저씨를 떠올렸다.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현상해준다.

그가 있는 곳은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니다. 사람들의  속을 찍는다. 인화를 맡기는 사람들은 꿈에서 깨기  그에게 들러 필름을 맡긴다.  꿈을 잊고 싶지 않다며  다시 찾으러 오겠다고 하지만 아침에 잠깐 눈을 떴을 때는 기억하고 있던 꿈을 오후가 되면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는다. 많은 사진이 쌓여있다.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 된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