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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기선 Aug 30. 202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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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늘 느꼈던 불만 중에 키워드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나는 주로 창작소설과 요양보호사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데 창작 소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공 분야의 글을 쓰고도 정작 관련 키워다가 없어 노출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미루고 미루던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다. 

돌아온 답변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이미 보상받은 듯 기쁘다. 

나만 느끼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두 참는 건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총대 메고 고객센터에 문의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유입경로 때문이다.


최근 3일 통계를 보면 좌측부터 28, 29, 30일


뭐 특별한 글도 없는데 누군가 끊임없이 검색을 통해 브런치를 방문한다는 말이다.

또한 검색해서 읽은 글의 대부분은 전공의 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쩌면 지금 나와 같은 통계를 가지신 작가님들이 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내버린 결론은 2가지였다.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 별도로 활동하거나 브런치로 불러들이는 것 어쩌면 2가지를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직 그러기엔 역량이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기에 우선 브런치로 불러들 이는 걸 택했다.

생각할수록 이해되지 않는 건 국내 130만이 넘는 요양보호사를 대변할 키워드가 브런치에 없다는 건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

반면 국내 몇 안 되는 요양원에는 키워드를 할당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성격이 다른 키워드를 사용할 순 없는 노릇 아닌가 말이다.

물론 기다려 볼 것이고 분명 나의 손을 들어주리라 믿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가 제시한 건 2가지였다.

1안 작가 스스로 관련 키워드를 넣을 수 있도록 해줘라.

2안 그도 안 된다면 130만 요양보호사를 위해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만들어줘라

둘 중에 어떤 것을 들어줄지 모르겠다.

모쪼록 롱런하는 브런치를 위해 합당한 결론이 나와주길 바라는 맘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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