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기선 Jan 20. 2024

구독자님께 쓴소리 시전

구독전 읽어주세요.

지난 23년 12월 31일 잠들기 전 목표했던 500 구독자를 만들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

그런데 오늘은 그런 귀한 구독자님들에게 쓴소리 좀 남겨야겠습니다.

저는 되도록 맞구독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되도록 구독자님들의 글을 읽으려 노력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글을 읽지는 않아요.

처음엔 그랬지만 늘어나는 구독자님의 글을 감당하기엔 하루가 짧네요. ㅠㅠ 더욱이 창작활동을 위한 시간이 줄어들어 요즘은 도통 어떤 글도 쓰기 힘들 지경입니다.

어떤 글은 첫 두세 줄 읽다 접기도 하고 어떤 글은 킵 해뒀다 읽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한 거예요.

저분들이 나의 어떤 글이 좋아서 구독 신청을 하셨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ㅠㅠ 단 한 번도 글을 읽은 흔적(하트)이 없더라고요.

이게 뭐지.... 급 씁쓸해지는데.... 그리고 또 그분이 구독하시는 분은 어떤 분인가 들어가 봤는데......

불과 구독 신청 넣은 지 1분도 안 돼서 제 이름은 스크롤을 내려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내려가 있네요. ㅋㅋㅋ 이건 빼도 박도 못하지요.

단지 구독자 늘리기 위해 무작위로 구독 신청 넣으셨구나. ㅠㅠ(이 대목에서 엄청 슬펐음)

발행 글이 달랑 3~4개인데 구독 신청은 이미 1천 단위를 넘어서고 그렇게 낚인 저 같은 사람들은 구독 늘었다고 좋아하고 ㅋㅋㅋ 아 ~ 너무 슬프다.

이젠 이러지 말아 주세요.

최소한 구독 신청 넣으시려면 그 작가의 글을 최소한 읽어보시고 하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

이런 글 올렸다고 오늘부터 구독 신청 끊기는 게 아닐지 슬쩍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


작가의 이전글 새해인사 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