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함.

by 서고독

중심을 가진 채 나오는 단호함과,
눈치를 보며 나오는 단호함은 전혀 다르다.

‘단호하다’고 하면 다들 차갑게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건 우리가 만들어낸 고정된 사고의 틀일 뿐이다.

단호함은 서로 모두를 위한 것이다.

단호하지 못한, 어정쩡한 연결은
결국 서로를 이 순간에 머물지 못하게 하고,
서로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단호함은 정확함이며, 배려이자 존중이다.


그리고 그 단호함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알고,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단호함이 아니라, 존중이다.


나와 타인을 명확히 존중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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