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타인의 삶을 모른다. 안다 생각하기에, 다시 내 삶 마저도 모르게된다.
종교인 같고, 해탈한자 같고, 신선 같다 말하지만
우리는 스님의 마음을 모른다.
고단백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쌀과 면을 먹지 않는 프로 선수들을 보며 대단하고 힘들어 보일 것이라 말하지만,
우리는 프로 선수의 마음을 모른다.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는 매번 일정한 유재석씨를 보며 너무 곱고 올바르기에 난 못한다며 고개를 젓지만,
우리는 유재석씨의 삶과 마음을 모른다.
"우린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없다."
우리는 자꾸 닿지도 않은 곳을 오직, 우리의 세상이라는 나의 삶으로 바라본다.
닿지 않으면, 닿지 않은 그곳에 있는 나의 삶을 알 수 없다.
닿아다고 한들, 짧고 오래의 시간이 아니라 그 깊이와 본질을 스스로 자각해 내 삶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
어찌보면 닿은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닿고 있었다. 다만, 내가 그것의 본질을 바라볼 상태가 안되었을 뿐일 것이다.
'사고'는 자꾸 날 닿지 못하게 한다.
'사고'는 자꾸 나에게 본질을 멀리 한다.
내 세상이라는 나의 '사고'를 돌아볼 때
진정한 나의 과정이 보인다.
그것이 바로 이 순간이며 나의 존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