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공허함 다음에 온다.
공허하다는 건 나의 옛 세상을 돌아본 것이다.
나의 결핍이 아쉽고, 안타깝고, 그립고, 두렵기에 오는 것이 공허이다.
내가 믿었던 ‘나’가 진정한 내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과정이다.
공허를 돌아보면 성장이 있다.
보다 더 깊고, 독립된 내가 그곳에서 기다린다.
더 깊은 이 순간이 성장이다.
다시 무한한 나는 유한한 나를 바라본다.
내가 만든 유한한 나를 바라보며, 다시금 무한한 자유를 꿈꾼다.
공허가 찾아온다.
성장의 신호에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