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타인.

by 서고독

인간은 자유롭다.

그것이 상상이든 행동이든,

일어나든 일어나지 않든, 자유롭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한 자유가 아무도 모르든, 한 명이 알든, 만 명이 알든

그 수는 중요하지 않다.

내 삶은 내 것이기에,

동시에 세상에 내가 드러나기에,

그래도 다시, 내 삶이기에.

많은 이들이 보여지는 것에 열광할 뿐이다.

보이기에 평가하고 판단하지만, 언제나 그 판단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삶은 무결점이 아니다.

무결점은 오히려 우리를 속이고, 사회를 뾰족하게 만든다.

무한한 인간이 가진 자유에 맞게, 그리고 존재의 본질에 맞게

이 순간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순간이 가장 어렵다.

모두가 스스로를 평가하기에, 그리고 인간은 기억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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