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이 끊어지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다시 연결할 수 있는 깨어 있음이다.
패닉이나 불편함은 문제가 아니라 연결이 어긋났다는 신호이며, 이를 채우려 할 때 우리의 방향과 더 어긋난다.
어긋난 것을 허락하고 이끈 건 우리 자신이며, 그런 우리의 모습 또한 우리의 삶이다.
자각하며 산다면 기운체로 편향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편향되지 않는다는 것, 곧 ‘신’에 가까운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인간은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중도를 지키는 것, 그리고 오래 정확히 지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기적이다.
난 그 기적을 향해 가지만, 매번 그럴 수 없다는 것도 안다.
세상은 너무도 무한하고, 난 너무도 중도를 원한다.
중도도 하나의 방향일 뿐
누군가에겐 지루한 것을 내가 깊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방향일 뿐, 이것은 본질이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