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언어라는 사실이라는 정보가 우린 절대적이라 여기지만,
그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유한함이자 본능일 뿐이다.
말도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훌륭한 언어이지만, 우린 그 언어를 빌려 표현해야만 한다.
표현할 수 있기에 아름답지만
표현할 수 있기에 우린 언어에 빠지고 만다.
언어 이전에 존재가 있다.
존재하기에 언어도 생겨난다.
같은 말이라도 그 의도와 태도가 언어이다.
언어가 언어가 아니라
지금 나의 ‘의도와 태도’가
진정한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