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와 무한함.

by 서고독

우리 모두 여기에 ‘살아 있기 위해’ 존재한다.

‘생존’을 위해 살아간다고 하지만, ‘생존’은 이미 우리와 의미가 멀다.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에게 ‘생존’은 생명의 연장이 아니다.

‘어떻게’ 생명을 연장할 것이냐이다.

‘어떻게’의 의미는 곧 내 안에서 나온다.

모두가 이제 살 수 있는데, 내 안에서 나오는 그 ‘의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반경을 줄이고, ‘비교’를 떠나 산에서 조용히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먹고 사는 것엔 문제가 없을 것이며, 타인이라는 ‘비교’가 없기에 스스로 만든 의미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생명 보존의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건 산업의 발전과 정보화 사회의 출현이다.

정보와 정보는 만나 더 큰 발전을 만들었다. 더 빠르고, 그리고 편리하게.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만든 그 발전은 우리의 원초적 생명 보존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를 너무도 무한한 세상에 내던져 놓았다.”

내던져져 있지만, 본인이 내던져져 있는 이 곳을 사유하기보단 지금 여기에 빠져 버린다.

무한한 인간이 만들어낸 무한한 것들 속에 중독되고, 우리는 점점 더 무한해지려고만 한다.

무한한 상황을 무한히 자유로이 누리는 것,

그것이 그대의 삶의 의미라면 그것 또한 그대로 당신의 것이다.

그러나 우린 너무도 무한하기에

그 무한을 돌아보며 ‘의미’라는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린 무한함 속에 내던져지고 있고, 더 깊이 중독된다.

당신의 의미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곧 확신이자 행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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