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 않은 이가 어디 있겠는가.
99가지를 돌아봤다고 하여도, 한 가지가 걸리는 것이 인생이다.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 살기 위해선 걸리는 것들을 품어야 한다.
품는다는 건 무시도, 참는 것도 아닌 수용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이해’와 ‘통합’이라 부른다.
누군가에게는 꼭 가지고 싶은 경제관념도, 누구에게는 당연하다.
그것이 환경적으로 당연해졌든, 스스로 길을 밟고 당연하게 만들었든
우리 모두는 이 순간에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보게 된다.
우리는 끝없는 부족 속에서 산다.
그리고 그 부족은 밖을 보기에 생겨난다.
밖은 세상이고, 우리는 밖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아쉽고 부족하여 이 순간에 머물 수 없다면,
세상도, 나도, 내부도, 외부도 돌아봐야만 한다.
돌아본 중도가 여기 이 순간에 우리를 초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