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는 그만큼만 볼 수 있었다.
지금의 나는 지금 나의 만큼만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마음은 오직 내 마음뿐이고,
내가 아는 나의 마음 또한 지금 내가 아는 만큼만 알 뿐이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딱 지금의 나 정도다.’
그렇기에 어찌 순위를 논하고, 깊이를 논할까.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다.
내가 알 수 있는 나의 마음조차 지금의 나만큼만 읽어낼 수 있다.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무한하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 순간의 해석일 뿐이다.’
이런 나는 부족함이 없다.
이런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이런 나는 그대로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