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라는 살아 있음은 언제나 죽음에 닿아 있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가 죽음과 맞닿은 채 존재하나, 인간은 그 과정을 사고하게 된다.
사고할 수 있기에 당연한 것을 두려워하고, 또 당연한 것을 본질로 돌아와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삶은 언제나 죽음과 닿아 있다.
삶과 죽음은 하나이다. 이 순간에 모든 것이 있을 뿐, 모든 것을 나눠낸 것은 개인의 해석일 뿐이다.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사고하는 인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런 본인을 돌아본 자만이 인간이라는 ‘나’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든 그것이 인간이자 우리의 자유일 뿐이다.
무엇이 옳고 그르겠느냐.
온 세상은 진리이고 그대로 존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