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어서 참 다행이다.가족을 원망하고친구를 오해하고술에 의존하고경쟁하며 비교하고지독하게 빠져 마음껏 행하고 그것을 자유라 믿었기에참 다행이다.그랬기에가족을, 친구를, 술을, 세상을 그리고“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돌아봤기에 지나간 것이 아닌, 이해하고 품어내 통합해낸 지금의 내가 있다.푹 빠져 살았기에“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알 수 있다.”지나간 것도 지금도 모두 내가 되다.이곳에 주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