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부딪침.

by 서고독

인생은 끝없는 안과 밖의 싸움이다.

존재와 사고
머무는 것과 나아감
내부와 외부
나와 타인

그것들은 매 순간 매번 부딪친다.

밖만을 바라보면 세상에 종속될 것이고

안만 바라보면 고립될 것이나

그것이 무엇이든 '나'만 느낄 수 있는 내 세상이다.

한 번은 안으로, 한 번은 밖으로 이리저리 휘청거리며 편향된다.

안은 늘 있고 익숙하기에 쉽게 밖을 보지만, 밖을 바라보는 건 분명 나이기에 다시금 혼란스럽다.

이 둘은 계속해 부딪친다.

부딪치며 '안'을 이해한다.

안을 이해할수록 밖 또한 이해할 수 있다.


안과 밖이 부딪쳐 나를 만들고, 언제나 그 세상은 나의 것이다.

그 중간 어디로 향하는 것이 오직 나라는 통합된 안으로 향하는 것이

나의 길은 아닐지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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