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번 레일 위에 선다.
그리고 헤엄치는 과정을 지나며, 인생이 결국 ‘이 순간’임을 자각하게 된다.
레인의 끝,
내가 닿아야 할 지점을 생각하며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할 때,
머리로 상상한 그 지점에 실제로 닿을 수 있다.
인생은,
어떤 도착점을 떠올리며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다. 버틴다는 그 자체가 ‘이 순간’이다.
호흡을 참고,
레일이라는 과정을 견디는 그 ‘머묾’ 속에서
호흡은 내 것이 되고, 중심은 쌓인다.
그렇게 우리는 중심에 설 수 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워 코어가 흔들릴지라도,
그것이 과정임을 알고 다시 중심을 붙잡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이다.
지금 내가 머무는 이 순간이
숨이 가장 막히는 순간일지라도,
그것이 마지막 같다고 느껴질지라도,
그 고통스러운 순간이야말로 바로 삶이며, 성장이다.
그리고 그 고통이 사실은 고통이 아닌
‘나의 존재’였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마침내
비로소 여기에,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