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무한한 자유를 꿈꿉니다.
넘치는 돈, 넘치는 시간 속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
누구나 한 번쯤 꿈꾸죠.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영원한 자유라고 착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 무한함에 대한 이해 역시
어딘가 편향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 무한함을 꿈꾸는 이유는,
우리 본성 자체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곧,
우리의 욕망과 욕심 또한 무한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 무한한 자유에 빠져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끝없이 자유와 쾌락만을 쫓는,
무한함의 노예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갑작스럽게 손에 쥐게 된
막대한 돈과 시간이라는 자유는,
우리가 진정 바래야 할 삶의 순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그런 자유속에 허덕이던 이들의 사례를
숱하게 보아왔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무한한 자유란,
사실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유명 연예인이 무한한 자유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무한한 돈으로 욕망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할지”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보게 되는 그 ‘무한함’은
사실 보여지는 무한함일 뿐입니다.
진짜는 그 이면에 있습니다.
그들이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
그에 따라 돈과 시간이 자연스럽게 뒤따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 저 사람은 무한한 자유를 가졌구나.”
라고 느끼는 것뿐이죠.
그러나 당사자에게는,
오히려 그 무한함 속에서
‘유한함’을 자각하며 살아가는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을지 모릅니다.
당신이 이 순간에 머물지 못하고,
자꾸만 당신의 사고가 만들어낸 '더 나은 삶과 자유'를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직 스스로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 당신에게는 무한한 자유도, 이 순간도 결국 고통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직면하고 돌아볼 때,
비로소 당신 자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무한함을 바라는 것은 곧 고통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무한함 속에
나의 유한한 삶을 무한히 녹여내야 하는 것이 나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무한한 자유는,
어쩌면
바로 지금,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는 이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이 자리에 머물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나는 진정으로
무한히 자유로운 이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