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의미.

by 서고독

결국,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여기서 ‘행복’이라 표현했지만, 그것은 자유가 될 수도 있고, 충만함이 될 수도 있겠지요.

단어들은 단지 우리의 마음속 감각을 ‘정해낸’ 것일 뿐,
각자가 해석하고 느끼는 것을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삶에 빠져,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이며,
그 마음의 문을 두드려야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존재의 이유일 것입니다.

연예인, 종교인, 자연인까지…
우리는 그들을 다시금 머릿속으로 ‘생각’합니다.

이 글이 종교인처럼 보이기도 하고, 초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어떤 ‘정의’들은 우리에게 편견을 쌓아갑니다.

삶에서 머리로 하는 사고, 그 이전의 존재의 깨달음이 가장 강력합니다.

사고 또한, 우리가 깨닫고 삶을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머리로 이해해도, 삶이란 존재가 본질이며, 상상이나 생각이 아닌 실제 '삶 속'에 나의 사고를 녹여내야 할 것입니다.

삶은 마치 우리 몸을 물에 띄우는 것과도 같습니다.

물 위에 몸을 띄우기 위해 ‘물’과 ‘몸’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은 몸을 띄우는 본질을 위한 부수적인 조화와 균형일 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물속에 들어가 몸을 띄우는 연습을 통해,
비로소 그것을 채득하고, 깨달으며, 살아내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의 유한함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상상은 당신을 종종 두렵게 하죠.

그러나 오직 당신만이
당신 존재의 이유와 정의를 찾게 하고,
궁극의 행복에 닿게 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는 다른 나의 삶'
'지금과 다른 나의 삶'
과 같은 지금 당신 머릿속의 두려움은 사실 머리가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물에 몸을 띄울 줄 아는 자는,
내가 아프고, 슬프고, 타인이 비난하고 싫어해도,
‘그 중심’만 잡으면 언제든 물 위에 떠오를 수 있습니다.

존재의 깨달음이란,
유한함을 벗어나 본질인 무한,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맞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자의 존재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내가 나의 본연의 모습을 체험하며,
진정한 나의 모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내 자신 안에 존재의 답이 있습니다.

물에 몸을 띄우면
자연스럽게 중심이 잡히고, 몸이 가벼워지듯
우리는 삶을 살며 존재의 방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깨닫는 순간,
내 사고가 만들어낸 착각과 허상, 그리고 유한함조차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깨달은 자는,
스스로를 다시 불행과 고통 속으로 밀어넣을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존재 그 자체로 태어났으며,
본능적으로 무한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무한함을 알고 있으며,
그대로의 삶을 찾아갈 수 있는 존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존재가 스스로를 채득하며 깨달아가는 여정입니다.

언제든 존재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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